美 토네이도 ‘강타’…건물 300채 완파_포커 백만장자의 아들_krvip

美 토네이도 ‘강타’…건물 300채 완파_사우스 비치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지역을 토네이도가 강타해 30여명이 다치고 건물 3백채 가량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주정부는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긴급 복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대형 토네이도가 루이지애나 최대 도시 뉴올리언스 시내를 휩쓸고 있습니다.

번쩍하는 섬광도 잇따르고 각종 파편도 날아다닙니다.

토네이도가 가까이 오자 비명을 지르며 집안으로 대피합니다.

<녹취> "악!...토네이도예요"

토네이도가 지나간 자리는 폭격을 맞은 듯 쑥대밭이 됐습니다.

주택들은 심하게 부서지고 차량들은 파손되거나 전복됐으며 곳곳에서 나무와 전신주가 쓰러졌습니다.

<녹취> 토네이도 피해 주민 : "도네이도가 완전히 지나가기까지 5분에서 8분 가량 걸린 것 같아요. 매우 공포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피해 범위가 3킬로미터에 달하는 뉴올리언스에서는 약 3백 채의 건물이 완파된 것을 비롯해 5천여 채의 건물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미치 랜드류(美 뉴올리언스 시장) : "피해 지역을 긴급 복구하고 있습니다. 머무를 곳이 없는 주민들에게 대피처를 제공했습니다."

최소 6개의 토네이도가 강타해 피해를 당한 루이지애나주는 주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 정부에도 긴급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