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추가 상승 여력 크다” _포커 날카로운 새봄_krvip

“주가, 추가 상승 여력 크다” _중요한 것은 경쟁하거나 이기는 것이다_krvip

⊙앵커: 한국 증시가 마침내 1000포인트를 돌파해 네자릿수 주가시대에 들어섰습니다. 이번에는 추가상승 여력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인데 과연 주가가 1000포인트대에 안착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유석조 기자입니다. ⊙기자: 주가가 개장과 함께 1000포인트를 넘어 1011.36으로 마감되자 증권사 객장에 축포가 터졌습니다. 객장마다 주가 네자리 시대의 안착 가능성과 앞으로의 투자전략을 묻는 전화가 잇따르는 등 모처럼 활기가 넘쳤습니다. ⊙우수영(대신증권 영업부 대리): 고객들한테 문의는 많이 왔었고요. 향후 어떤 종목이 갈 수 있느냐는 문의가 많이 있었습니다. ⊙기자: 올 들어 종합주가지수는 890선에서 시작해 두 달새 100포인트 이상 오르며 급상승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과거처럼 1000포인트 돌파 후 주가가 다시 떨어지는 현상이 되풀이되지 않고 네자리 주가에 안착할 수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전문가들은 일단 과거와는 달리 이번에는 추가상승 여력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홍성국(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 과거의 1000포인트는 경기고점이었는데 지금은 경기저점에서 경기가 좋아지려고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충분히 추가상승 여력이 있어 보입니다.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립식 펀드와 같은 간접투자상품 쪽으로 시중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증시의 체력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이승구(삼성전자 소액주주): 이러한 유형의 수급이 시장에 접근이 되면 시장은 계속 한방향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 형태가 되죠. 과거에는 우리 시장이 한 번도 이런 펀드들이 큰 규모를 가지고 형성됐던 적이 없죠. ⊙기자: 그러나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과 최근의 환율급락세, 고유가 등을 감안하면 주가가 당분간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뉴스 유석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