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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에 온실가스 감축 폭을 확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셰전화 중국 수석대표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선진국들과 타협할 용의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셰전화 수석대표는 이번 회의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번 회의에 구체적인 기여 방안을 가져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셰전화 중국 수석대표는 선진국들이 2020년까지의 감축목표를 더 높이고 개발도상국들이 기후변화와 싸우는 데 재정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하면 중국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 감축하는 목표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