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안전 자산은 ‘금’_포커페이스 시리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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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금이 안전자산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금펀드와 금예금 가입자가 늘고 있고 금괴를 사모으는 사람들도 다시 늘고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귀금속 매장에 설치된 '금 자판기'입니다. 현금 30만 원을 넣자 거스름돈 천원과 금 5g이 나옵니다. 최근 일주일 새 이 자판기 한 대에서만 2천500만 원어치 금이 팔려나갔습니다. <인터뷰>노은정(금 구매자) : "선물을 하려고 샀고요, 하나는 재테크 용으로 샀어요. 요즘 금 값이 많이 오르고 있잖아요?" 금괴를 보관하는 서울의 한 은행 지점. 금값이 뛰면서 외환위기 때 금괴를 사모으던 '큰 손'들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1kg짜리 이 금괴 한 덩이의 오늘 가격은 4982만 원입니다. 불과 5개월 사이 10%나 올랐습니다. 외화를 금으로 바꾸거나 이자가 아예 없는 금 통장을 개설하려는 문의 전화도 늘었습니다. <인터뷰>김삼진(신한은행 차장) :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하고 그러다보니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고..." 금에 투자하는 금 펀드는 펀드시장의 침체속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 1주일 사이 해외 주식형 펀드의 총 수익률은 마이너스 3%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금이나 금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는 플러스를 유지하며 평균 5% 넘게 올랐습니다. 서민들에겐 돌 반지 하나 사는 것도 부담스러워졌지만, '위기엔 역시 금'이라는 말대로 투자가치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