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대폭 인하, 증시 폭등 _인터넷 해커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생긴 신용 경색 위기를 주시해온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예상보다 대폭 인하했습니다. 연방기금금리와 재할인율을 함께 0.5% 포인트씩 인하했는데, 미국 증시는 폭등세를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오늘 5.25%인 연방기금 금리를 4.75%로 0.5% 포인트 내렸습니다. 4년 여만의 인하 조치로 0.25% 인하에 그칠 것이란 예상을 깬 대폭 인하입니다. 이와함께 재할인율도 0.50% 포인트 추가 인하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신용 경색이 주택 시장의 조정을 심화시키고 경제 성장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커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용 경색 사태가 경제 전반의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달 전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충격이 시장을 강타했을 때도 재할인율만 0.50% 포인트 내렸었습니다. 대폭적인 금리 인하 조치에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300 포인트가 훨씬 넘게 오르는 등 폭등세를 보였습니다. 원유 가격도 계속 올라 10월물 서부 텍사스 원유가 배럴당 81.51 달러로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금리 인하에 이어 내일은 소비자 물가지수 등 핵심 경제지표가 발표되고 모레는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과 폴슨 재무장관이 하원 청문회에서 증언을 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