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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최근 기체결함으로 30시간 늦게 출발한 이스트항공에 대해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합니다. 이스타항공 502편은 지난 2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전기계통 이상으로 지연 출발해 승객 164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발표한 항공 관행 개선대책에서 지연·결항률이 높은 국적 항공사에는 국제선 운수권 배분에서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지연·결항, 수하물 분실·파손 등의 보상 기준이 미흡한 항공사에는 지침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