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둥 호텔에 1급 경비 체제 하달”_카지노 패키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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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과 접한 중국의 국경도시 단둥엔 갑자기 경비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에 대비하는 듯한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됩니다.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가 압록강을 통과할 경우 직접 볼 수 있는 단둥의 한 호텔입니다. 이 호텔에 오늘 오전 1급 경비령이 내려졌습니다. <녹취> 호텔 관계자 : "오전 10시에 통지를 받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인지 알려주지는 않았습니다." 이 호텔에는 현재 경찰들이 배치됐으며 투숙객을 소개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호텔 관계자 : "예약도 받지 못하게 했습니다. 현재 묵고 있는 손님들은 오늘 체크아웃 해야 합니다." 특별열차가 정차하게될 단둥역도 오후부터 경비가 강화됐습니다. 역 광장주변에 차량 주차가 전면 금지된 가운데 검문검색이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둥의 한 소식통은 오후 5시부터 경찰병력의 이동이 시작됐으며 일부 휴대전화도 불통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의 정부 소식통도 방중이 유력했던 지난달보다 관련 조짐이 더 많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후진타오 주석을 포함한 9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이 현재 모두 중국에 머물고 있는 점도 방중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방중할 경우 선양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며 건강상태 등을 고려할 때 3,4 일의 짧은 일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