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접근 허용하라” 서방, 러시아 압박강화_바코드로 베팅 확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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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이 여객기 격추 현장을 통제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사회가 반군을 지원하는 러시아에 현장 접근을 허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BBC 등 외신은 190여 명의 자국민을 잃은 네덜란드의 마르크 뤼테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네덜란드 국민은 희생자의 시신이 들판에 내버려 있는 상황에 분노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반군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자국민 27명을 잃은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러시아에 현장 접근 허용을 압박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자국민 9명을 잃은 영국의 캐머런 총리는 러시아가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유럽연합과 서방도 러시아에 대한 접근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국민 4명이 탑승했던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고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세력은 사건 발생 이틀째인 19일까지 현장을 통제하면서 유럽안보협력기구 등 국제 조사단의 접근을 일부만 허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