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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종마다 또 나라별로 국민들이 잘 걸리는 병이 다릅니다. 한국인의 질병유전자는 무엇일까, 예방과 치료길을 열기 위한 유전자 해독 연구가 한창입니다. 집중취재 먼저 김병용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계 제약사가 개발한 폐암치료제 이레사가 전세계 암 환자들에게 처방되면서 한 가지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에게 이 약의 효과가 유독 높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강진형(강남성모병원 교수): 인종적 차이는 앞으로 약물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인자가 될 것이고요... ⊙기자: 이처럼 인종에 따른 유전자 차이가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지금까지 유전체 연구사업에서 해독한 한국인의 질병 유전자는 1000여 개. 이 가운데는 세계 최초로 밝혀낸 습관성 유산의 원인유전자와 우리나라에 발병자가 유난히 많은 비브리오 패혈증 유전체 염기서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숙환(포천중문의대 교수): 10년 정도 더 있으면 치료는 가능하죠. 하지만 지금 당장 우리가 기대를 걸 수 있는 것은 일종의 진단키트를 만들 수 있다는 거죠. ⊙기자: 유전자해독은 곧 그 질병의 치료법을 아는 것과 같아 질병의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김근태(보건복지부 장관): 황우석 교수팀, 드림팀이 하나 있고요, 그 못지않은, 버금가는 또 하나의 드림팀이 지금 발전되고 전진되고 있다... ⊙기자: 특히 그 동안 해독된 질병유전자 가운데는 한국인의 만성질병과 관련된 유전자가 많아 한국인 특성에 맞는 각종 치료법이 속속 개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