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고위 인사, ‘0.25%P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_베타노 베팅 위키피디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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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콜린스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1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콜린스 총재는 "25(0.25%포인트)나 50(0.5%포인트) 모두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현 단계에서 나는 25 쪽으로 기울어져 있지만, 데이터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연준 내부에서 2월 금리 인상 폭을 0.25%포인트로 줄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한 발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콜린스 총재 역시 속도 조절론에 힘을 보탠 것입니다.
하루 전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0.25%포인트와 0.5%포인트 모두 가능하지만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둔화되는 것을 전제로 0.25%포인트에 좀 더 무게를 실었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비슷한 견해를 내놨습니다.
연준은 지난해 4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 즉 0.75%포인트 금리 인상 후 12월 0.5%포인트로 인상 속도를 늦췄습니다.
콜린스 총재는 올해 기준금리가 5%를 조금 넘는 수준까지 올라야 한다면서 2·3·5월 3연속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콜린스 총재는 3번의 베이비스텝 후 "2023년 말까지 유지하는 것이 타당한 전망으로 보인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