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법원, ‘디젤스캔들’로 폭스바겐 지주회사에 607억 원 배상 판결_진짜 포커를 무료로 플레이하세요_krvip

독일의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의 지주회사인 포르셰 SE가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사건인 이른바 '디젤 스캔들'과 관련해 600억 원대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법원은 현지시간 24일, 포르셰 SE를 상대로 '디젤 스캔들'에 대한 정보를 주주들에게 적절한 시점에 전달하지 않아 손해를 입혔다면서 4천 7백만 유로, 우리 돈 607억 8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앞서 폭스바겐은 2015년 드러난 배기가스 조작 문제로 독일 검찰로부터 1조 2,932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고, 미국에서도 민사 배상과 형사 벌금 등으로 모두 4조 8,762억 원을 내게 됐습니다.

폭스바겐은 당시 미국의 환경 기준치를 맞추기 위해 주행 시험으로 판단될 때만 배기가스 저감장치가 작동하도록 디젤 차량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