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한일 순방은 ‘北 위협 단호 대응’ 메시지 보내는 것”_베타 롱 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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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은 북한의 위협과 공격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미 국무부가 20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 기간 또는 그 이후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나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을 여전히 우려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파트너들과의 연대 메시지를 보내고, 우리 동맹과 파트너들에게 억지력을 제공하기 위해 (미국이) 거기에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지금 그 지역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 및 일본 정상과 회담을 통해 미국이 어떠한 위협과 공격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 ICBM이 동북아 역내를 넘어설 위험 등에 대한 평가를 묻자 "우린 매우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다만 "우리가 확실히 해야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은 물론 우리 이익과 동맹 및 파트너들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도록 적절한 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조약 동맹 7곳 중 5곳이 태평양에 있다. 거기에 진정한 약속이 있다"며 "그것이 대통령이 우리의 확고한 두 동맹과 만나는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북한은 핵이든 미사일이든 시험할 때마다, 때로 그것이 덜 성공적이더라도 배우고 있다"며 "이는 그들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과 능력을 향상하려는 건데, 한반도의 안보와 안정에 매우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우리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미국이 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 있다는 점을 여러 번 얘기했지만 북한은 그런 조짐도 없고 오히려 그 반대"라면서 "이는 북한이 무기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하길 원한다는 징후"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