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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6일 해외 공관 직원의 잇따른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리더십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공관 직원의 성 비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점에서 장관이 책임을 질 의향이 있느냐'는 취지의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성 비위, 기강해이와 관련해 여러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데 대해 장관으로서 리더십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강 장관은 "리더십 한계에 도달했다고 국민들과 대통령이 평가하면 합당한 결정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다만 이 자리에 있는 동안 성 비위, 갑질 근절 등 3년 동안 해온 일을 끊임없이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그렇지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그동안 외교부가 수십 년 동안 폐쇄적인 남성 위주 조직에서 탈바꿈하고 있는 전환기가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