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속 모내기까지 지연…피해 가시화_승리와 패배에 관한 표현_krvip

가뭄 속 모내기까지 지연…피해 가시화_포키 발디_krvip

<앵커 멘트> 가뭄으로 일부 지역에서 모내기가 지연되고 일부 작물의 작황이 부진하는 등 가뭄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이후 강수량은 평년의 35% 수준입니다. 이같은 가뭄으로 충남과 전남북 등의 논 3만 8천ha에 용수 부족으로 모내기가 지연되고 있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밝혔습니다. 또 밭작물이 시든 면적은 2만 9천ha이고 마늘과 양파는 중부 지역에서 가뭄 때문에 작황이 부진합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가뭄지역에 조기 급수 조치를 하는 한편, 농작물 비상 물량을 방출하고 의무 수입물량 수입시기 등도 조절할 계획입니다. 전통시장에서 파는 채소와 세제 등 생활 필수품 가격이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에 비해 평균 10% 이상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은 이달 초 36개 전통시장과 주변의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생필품 36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품목별로는 상추와 김, 멸치 등이 대형마트에 비해 20~40% 가량 싼 값에 판매됐고 세제와 치약, 휴지도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농어업용 면세유를 불법 유통한 석유판매업자는 사업이 정지되거나 등록이 취소되고 면세유 취급 제한 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납니다. 또 면세유를 부정 유출한 급유업체도 보세 운송사업자 업무가 정지되거나 등록이 취소됩니다. 정부는 이같은 방향으로 '조세특례 제한법' 등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