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생선 소비량 폭발적으로 늘어”_베픽_krvip

전 세계의 생선 소비량이 수산 양식에 힘입어 지난 50년 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는 1인당 생선소비량이 1960년에 10㎏이었으나 2012년에는 19㎏으로 늘어나는 등 지난 50여 년간 생선 소비량이 거의 두 배가량 늘어났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체 생선 소비량도 지난 2010년보다 1천만t 많은 1억 5천800만t이었다. 그러나 바다에서 잡는 생선의 양은 2010년과 거의 비슷한 8천만t이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수산 양식을 통한 생산량이 9천만t 이상을 기록했으며 중국이 수산 양식의 60% 이상을 차지했다고 FAO는 설명했다. FAO는 수산 양식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바다에서 직접 잡는 생선에 대한 의존도는 점차 떨어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적으로 생선은 단백질 섭취량의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해양 국가에서는 70% 이상을 의존하고 있다. 생선은 특히 전 세계 인구의 10-12% 정도인 6천만명의 사람에게 중요한 식량이며 특히 이 중 84%를 아시아인이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