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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강원 영동지역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1m가 넘는 폭설에 말 그대로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최현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눈이 쉴새없이 퍼붓습니다. 이틀째 계속된 폭설에 영동지방은 말 그대로 눈 속에 파묻혔고 지역마다 적설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소나무가지도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해 부러졌습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폭설에 시민이나 차량이나 모두 힘겹습니다. 치워도치워도 쌓인 눈은 끝이 보이지 않아 보입니다. ⊙이기학(강원도 삼척시 원당동): 교통이 많이 불편하니까 그게 가장 힘든 점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모르겠어요. 눈이 빨리 그쳤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제설작업을 위해 중장비와 복구인력이 긴급 투입돼 폭설과의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지만 워낙 눈이 많이 내려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홍금화(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어제부터 계속 내려서 지금 여러 군데 다 눈들이 너무 많이 쌓여 있어서 지금 임시통행로만 이렇게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자: 폭설로 양양공항의 항공기는 이틀째 결항됐고 영동지역 200여 학교도 문을 닫았습니다. 선간마을로 통하는 100여 개 버스 노선의 운행이 중단되거나 단축되는 등 고립 마을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선박 4000여 척도 이틀째 항포구에 묶여 있습니다. 봄의 문턱에서 쏟아진 폭설로 영동지방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