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부양자금 오늘부터 집행 _적격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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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오늘부터 의료지원금을 시작으로 경기부양 자금 집행이 이뤄지고 은행들에 대한 내성시험도 시작됐지만, 지난달 주택거래가 12년래 최저로 떨어지는 등 경기침체 우려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이 오늘부터 경기 부양자금 집행에 들어가고 또 자산 천억 달러 이상의 20여 개 대형은행들에 대해서는 스트레스 테스트, 이른바 건전성 평가에 들어갔습니다. 경기상황이 극도로 악화됐을 때를 가정해 은행의 대응능력을 점검하는 것으로 구제금융의 추가 지원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은행국유화 우려가 다시 제기되며 증시가 하락했는데, 버냉키 의장이 거듭 국유화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낙폭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80포인트 1% 하락한 7,270을 기록했고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1% 남짓 내렸습니다. 오늘도 악성 경기지표는 계속됐습니다. 지난달 기존 주택판매가 한달 전보다 5.3% 줄어든 446만 채에 그쳐 12년래 최저를 기록했고, 평균 거래가격은 17만여 달러로 6년 래 최저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소비증가와 재고감소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6.4% 상승한 배럴당 42달러 5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황상무 한달 이상 계속될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는 이들의 자본금 규모와 질적수준을 점검하는 것으로 미국 정부는 결과에 따라, 민간자본이나 공적자금을 지원해서 재무건전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