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버스추락 잇따라 _잔디 포커 토너먼트_krvip

⊙기자: 중국에서 최근 버스 추락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지금까지 적어도 82명이 숨졌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용관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사고 버스는 현지 시각 지난 7일밤 10시 루저우 시내 후등대교 중간에서 돌연 난간을 들이받은 뒤 루강으로 추락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사고가 난 6번 시내버스가 정전으로 가로등이 꺼진 대교 중간에 이르러 중앙선을 넘어 난간을 10여 미터나 들이받은 뒤 마침 홍수로 물이 불어난 30m 아래 루강으로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루저우시 관리들은 현재 선박 50척과 장비를 동원해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적어도 65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산시성에서도 같은 날 오전 시외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18m 아래 황허에 추락해 1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가 난 황허유역에도 폭우가 내려 급류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지난 1일에는 광동성에서도 버스추락 사고로 11명이 숨지는 등 대형사고가 잇따르자 중국 군무원은 전국 각지 교통당국의 긴급점검을 통해 사고를 줄일 것을 긴급히 지시했습니다. 때마침 어제 수도 베이징에서도 수도강철회사 내 발전소 증기파이프가 폭발해 작업중이던 인부 6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용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