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새 에이즈 백신 개발 실마리 찾았다_항공 상사는 얼마나 벌나요_krvip

국내 연구진이 후천선 면역결핍 증후군, 에이즈의 원인 바이러스 유전체를 분해하는 효소를 발견해 새로운 에이즈 백신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안광석 교수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의 세포 속 고분자 유기물인 핵산, 즉 RNA를 직접 분해함으로써 감염을 억제하는 효소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일종의 세포 내 단백질인 'SAMHD1'이 RNA 분해효소로서 활성화해 감염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세포 내 염기, 즉 핵산을 이루는 단위체의 농도가 세포 내 단백질(SAMHD1)의 활성 여부를 조절해 감염에 영향을 미친다는 정확한 작용 원리를 처음으로 밝혀냈습니다.

안 교수는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는 빠른 속도로 돌연변이를 일으켜 그동안 백신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새로운 개념의 백신 개발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네이처 메디슨지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