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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에서는 한-중 FTA 체결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긴급 현안 보고가 있었습니다.

농어가 피해 최소화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결과에 대한 긴급 현안 보고를 받았습니다.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한중 FTA 체결로 2020년까지 농수산업에서 3조 3600억 원 피해가 날 것으로 추산했다며, 낮은 단계의 FTA 체결이라면, 피해액이 줄어드는 것이냐고 질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국내 농산물 대부분이 제외돼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빠른 시일 안에 피해를 분석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새정치연합 김승남 의원은 고추와 마늘,양파 등 양념 채소류를 FTA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이것들로 만들어지는 다진 양념은 관세 감축 대상에 포함돼 있다며, 중국산이 들어오면 막을 길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무소속 유승우 의원은 중국 어선들이 불법 조업한 수산물은 관세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했지만, 과연 잘 지켜질지 의문이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주영 해수부 장관은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품목은 넙치 조기 갈치 꽃게 등으로 모두 초민감 품목으로 지정해 특혜를 받지 못하도록 했다고 밝히고, 불법 조업문제에 대해선 중국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