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들 진압명령 거부” 글 올린 대학강사 영장신청 _공중 보건 요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전경들이 촛불 시위 진압 명령을 단체 거부하기로 했다는 허위 글을 올린 대학강사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달 29일 밤 한 인터넷 생방송 게시판에 서울 2기동대 전경대원들이 자정을 기해 시민 진압명령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허위글을 올린 혐의로 서울 모 대학 철학과 시간강사인 42살 강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강씨는 경찰조사에서 상부로부터 진압을 하라는 명령에 시달리는 전경 대원의 심정을 대변하기 위해 은유적이고 문학적인 표현을 한 것일 뿐이라고 진술했습니다. 당시 강씨의 게시물이 올라오자 해당 인터넷 생중계 사이트는 조회가 폭주해 1시간동안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지난 달 30일 새벽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에서 연행한 92명을 모두 불구속 입건해 지난달 24일 이후 연행된 시위 참가자 968명 전원에 대한 사법처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11명이 구속되고 876명은 불구속 입건됐으며 81명은 즉심에 회부되거나 훈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