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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7시간 의혹을 밝힐 핵심인물 중 한 명으로 당시 청와대 의무실에 파견 중이던 간호장교가 지목돼 왔는데요.

국방부는 해당 간호장교가 지난 8월부터 미국에서 연수 중이라고 밝혔는데, 국내 체류 중이라는 또다른 주장도 나왔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의무실에 파견 중이던 국군 서울지구병원 소속 간호장교가 현재 미국에서 연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해당 간호장교가 지난 8월에 출국해 미군 의무병원에서 중환자 간호과정 교육을 받고 내년 1월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변인은 이 간호장교가 지난해 8월 위탁교육 선발심의위원회 등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선발된 것이라며, 도피성 연수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또, 해당 간호장교가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근무 중이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알고 있다"고 말했지만, 시술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보건 당국 조사에서, 비선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김상만 씨는 "대리처방한 주사제 중 정맥주사는 간호장교가 주사했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이에따라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시술을 받았다면, 현장에 간호장교가 있었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세월호 7시간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간호장교가 국내 모처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이 지목한 간호장교는 미국 연수 중인 간호장교와 같이 근무했던 제3의 인물로 현재 국내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