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특수단, 계엄령 문건 수사인력 10명 이내 증원 추진_유튜버는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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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을 수사 중인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압수물 분석 등을 위한 수사인력 증원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수단 관계자는 기무사령부 등에서 압수한 자료가 방대해 이를 분석하는 데 시일이 걸릴 것으로 판단해, 압수물 분석 등을 위해 수사인력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증원될 수사인력은 10명 이내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특별수사단에는 해·공군 출신 군 검사와 검찰 수사관 등 약 30명이 투입돼 있습니다.

지난달 16일 수사를 시작한 이후 특수단은 지금까지 기무사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문건작성 TF에 참여한 16명을 포함해 기무사 관계자 25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또 기무사령부에 대해서는 두 차례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특수단은 증원되는 수사인력을 투입해 계엄령 문건작성 전후로 기무사와 국방부, 기무사와 계엄 임무수행 부대 간의 문서 교환 등 '실행계획 여부'에 관한 물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특수단은 오늘도 계엄문건 작성에 관여한 기무사 실무자 여러 명을 소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특수단은 어제(2일) 수사경과 보도자료를 통해 계엄문건이 저장돼 있던 기무사의 USB 안에 수백 개의 파일이 저장됐다가 삭제된 흔적을 발견하고 이 중 상당수를 복구했다며, "복구된 파일에 계엄 시행 준비에 관한 내용이 다수 포함된 점에 주목하고, 압수물 분석 자료와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수단 내 계엄문건 수사팀 16명은 서울동부지검 민군 합동수사단 사무실로 이동했고, 세월호 민간인 사찰 수사팀은 국방부 영내 특수단 사무실에 남아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계엄문건과 관련 기무사의 소강원 참모장과 기우진 5처장을 비롯한 세월호 민간인 사찰 관련 영관급 장교 2명 등 총 4명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