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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1차 본협상이 이틀 째를 맞은 가운데 이르면 오늘 협상이 마무리되는 분야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원정시위대는 미국 노동자 단체와 연대해 시위를 계속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FTA 1 차 본협상 이틀째, 한미 양국은 전체 17개 분과중 노동과 경쟁 분과에 대해 이르면 오늘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김종훈 우리측 수석대표는 노동과 경쟁분과의 경우 협상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돼 오늘 중 협상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협상은 현재 11개 분과에서 진행중이며 지난달 양측이 교환한 협정문 초안을 대조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하나의 통합 협정문에 담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진척률은 이미 30%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종훈 (한미 FTA 한국 수석대표) : "통합협정문을 갖고 2차 협상에 임하는 것과 2차에서도 각자의 텍스트를 갖고 만나는 것은 전혀 다른 얘기다. 자신감을 갖게됐다." 한편 원정시위대는 미국의 주요 노조인 미국 노총 산별회의 등 미국 노동단체들과 연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한미 노동단체들은 노동친화적인 한미 FTA의 체결을 요구하고 양국 노동자의 이익을 반영하지 못할 경우 이에 반대하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아구스틴 라미레즈 (미국 노동단체 관계자) : "한미 FTA는 노동자의 권리와 환경을 보호하는 쪽으로 체결돼야 합니다." 원정시위대의 시위는 오늘로 나흘 째를 맞고 있지만 경찰과의 충돌등 우려했던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원정시위대는 미국 노동단체와 함께 산발적인 시위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원정시위대는 내일은 미 의회 앞에서 협상장인 미극 무역대표부 삼보일배 행진을 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