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산업 생산·부가가치 5조 9천억원”_포커 머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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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영화산업이 국내에서 직·간접적으로 창출한 생산액과 부가가치가 6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1일) 영화진흥위원회가 펴낸 '영화산업의 경쟁력과 경제적 파급효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영화산업 규모는, 지난해 관객수 2억1천729만명, 매출액 2조1천131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매출액을 기준으로 산업연관표(2010년 기준)상 각종 유발계수를 적용해 산출한 결과, 지난해 한국 영화산업의 생산유발효과는 4조2천42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조6천808억원 등 총 5조9천231억원으로 분석됐다.

영화 수출의 경제적 파급효과의 경우, 생산유발효과가 667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6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영진위는 "영화 수출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국내 영화의 완성작 수출이 지난해 기준 2천937만 달러로, 시장 규모에 비해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는 한국영화의 경쟁력 수준이 해외시장에서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또 영진위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영화 평균 관람률이 4.34회로 포화상태에 이르는 등 국내 영화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영화 부가시장도 지난 10년간 빠르게 성장해왔으나, 절대 규모 면에서 박스오피스 시장의 성장에 미치지 못해 전체 영화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40%에서 2011년 17.9%, 2015년 16.3%로 지속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