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어린이 성폭력범죄 증가율 높아”_인쇄할 어린이 빙고 게임_krvip

최근 한국의 아동 성폭력범죄 발생 증가율이 선진국보다 훨씬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성가족부가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국내외 아동 성범죄 특성분석 및 아동보호체계 연구'에 따르면 2008년 기준 아동 인구 10만명당 성폭력범죄 발생 건수는 한국이 16.9건으로 독일,영국,미국 보다 낮았고 일본 보다는 높았습니다. 그러나 3년 전인 2005년 한국의 아동 인구 10만명당 성폭력범죄 발생건수는 10건으로,이때보다 6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같은 기간 각각 29%와 14.8% 감소한 일본과 영국, 9.6% 감소한 독일과 2.9%가 증가한 미국에 비해 아동 성폭력범죄 증가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2008년 전체 성폭력범죄 발생건수 역시 한국이 인구 10만명당 33.4건으로 각각 6.8건과 29.3건인 일본과 미국에 비해 높았고 74.9건인 영국과 69.1건인 독일에 비해선 낮았으나 같은 기간의 증가율은 한국이 18.0%로 20%감소한 일본이나 15.1%감소한 영국 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이는 수사기관에 신고되지 않거나 용의자 신원이 파악되지 않는 등 공식 통계에 집계되지 않은 암수범죄의 비율이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가 신고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크다고 조사기관은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