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검찰이 공권력 투입하면 저항할 것”_먹튀없는 카지노_krvip

세월호 선사 실소유주 유병언 씨에 대한 검찰 소환이 임박한 가운데 유 씨의 교단인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은 검찰이 유 씨를 강제 구인하기 위해 금수원에 공권력을 투입할 경우 저항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은 오늘 경기도 안성시 금수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국민의 원성을 돌리기 위해 불공정한 수사로 유 씨 일가와 교인들을 탄압하고 있다면서 공권력 투입에 저항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아이원아이홀딩스 등 유병언 씨 관계사가 청해진해운 경영에 참여한 증거가 없는데도 검찰과 언론이 마치 유병언 씨 일가가 살인집단이나 테러집단인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또 지난 1991년 당시 정치 자금 비리와 강경대 씨 사망 사건 등을 덮기 위해 정부가 유병언 씨를 이용했다면서 이번에도 역시 정부에 대한 국민적 원성이 높아지자 유병언을 희생양으로 삼으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원파 측은 교인 대부분이 이번 사건으로 생존의 터전마저 위협받고 있다면서 종교 탄압을 중단하고 불공평 수사를 즉각 시정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