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교직원공제회 부실 투자 수백억 손실”_카지노 해변의 여관과 호텔_krvip

감사원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모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사업 타당성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고 추가 투자를 결정해 수백억원대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 감사 결과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난 2006년 대전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모 회사의 부동산신탁에 800억원을 투자한 뒤 지난해 3월 250억원을 추가 투자했습니다. 교직원 공제회는 추가 투자 검토 당시 시공사의 재무 건전성 악화와 인허가 지연 등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투자결정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중단됐고 교직원공제회는 추가 투자에 따라 250억원의 손실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교직원 공제회 이사장에게 부실 위험이 있는 사업에 투자할 때는 사업 타당성을 철저히 검토하고 관련자에게는 주의를 촉구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