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신문 “카라지치, 심복 믈라디치 밀고에 덜미” _포커 카드 기호_krvip

보스니아 내전 전범 용의자 카라지치가 검거되는 과정에서 그의 부하이자 공범인 라트코 믈라디치가 은신처를 밀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복수의 독일 정보기관 관계자를 인용해 믈라디치가 최근 자신을 추적하는 이들과 협상에 나섰으며, 자신을 구하기 위해 카라지치의 은신처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세르비아 당국은 믈라디치를 체포하기 위한 작전을 펴던 중 우연히 카라지치의 은신처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보스니아 내전 당시 세르비아계 군 사령관이었던 믈라디치는 8천명에 이르는 이슬람계 주민을 학살한 당사자로 카라지치와 함께 전범으로 기소됐으며, 몇 주 안에 붙잡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