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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륙의 3분1 이상이 35도를 넘었고 일부 지역은 섭씨 49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진우 특파원, 한 달 가까이 폭우가 쏟아진 중국, 이번에는 폭염으로 고생이라고요?

<리포트>

네, 이곳 베이징 어제 36도를 기록했고 오늘도 37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간쑤성과 허베이성, 산시성 등 중국 19개 도시의 기온도 40도에 육박했고 5개 성에 폭염 최고 단계인 적색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높은 기온으로 유명한 신장 투루판은 수은주가 섭씨 49도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중국 전체 면적의 1/3 가량 지역에 고온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때문에 일사병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고, 냉방기 과열로 인한 화재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상대는 어린이와 노약자의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실외 작업자들의 한낮 작업을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무더운 날씨가 앞으로 열흘 정도 더 지속될 것이란 겁니다.

중국 기상대는 이번 폭염이 원인이 대륙 편서풍으로 인한 더운 기류에다 고기압 하강과 복사열로 인해 지표면 기온이 상승하는 것이라며 폭염 지속 시간이 강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해 피해에 이어 폭염 피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중국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