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창리 핵 의혹시설 위성사진 공개(대체) _베토 카레이로 투어_krvip

(도쿄에서 임병걸 특파원의 보도) 핵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북한의 금창리 시설을 촬영한 위성사진이 오늘 일본의 NHK에 의해 공개됐습니다. NHK가 오늘 공개한 사진을 보면 금창리 시설은 사방 4킬로미터 정도의 사각형 지대에 원자로의 냉각수 공급용으로 추정되는 두개의 댐과 4개의 터널이 나란히 건설돼 있고 또 노동자 숙소로 보이는 건물도 산재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NHK는 미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금창리에 지난 89년부터 공사가 시작됐고, 조선인민군 공병부대가 공사를 담당했으며, 2개의 거대한 댐과 4개의 터널을 잇는 파이프 라인 등도 이미 가설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NHK는 또 터널과 터널을 연결하는 다리가 100톤 이상의 중량 화물에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견고하게 건설돼 있다는 정보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내일부터 본격적인 미국 조사단의 조사가 시작되는 금창리 핵시설의 경우 북한측이 모니터 카메라에 의한 조사나 토양 샘플 조사 등, 국제 원자력 기구 등이 실시하는 일반적인 조사를 북한측이 인정하지 않아 조사 효과가 의문시 된다고 NHK는 덧붙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