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로 갑자기 꺼지는 ‘싱크홀 현상’ 잇따라_공유하고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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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오하이오에서 도로가 갑자기 꺼지는 씽크홀 현상이 벌어지면서 지나던 차량을 집어삼켰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한달에 한번 꼴로 이런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시내 교차롭니다.

도로 한 복판이 갑자기 꺼져 내렸습니다.

직경 5미터, 깊이 3미터가 넘는 큰 구멍이 생기면서 지나던 차량을 집어삼켰습니다.

급히 출동한 소방차에서 구조 사다리가 내려지고 침착하게 대처한 운전자는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녹취> 녹스(차량 운전자)

경찰은 하수처리관과 빗물배수관이 파손되면서 흘러나온 물로 지반이 약해져 땅이 꺼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이같이 갑자기 땅이 꺼지는 이른바 '씽크홀' 현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주택가 도로가 꺼지면서 차량 3대가 구멍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수도 워싱턴 DC 백악관 바로 앞 도로에 씽크홀이 생겨, 인근 도로가 보름 가까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도시의 낙후된 지하 배관과 그로 인한 토사 유실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한달에 한번꼴로 싱크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또 어느 곳이 갑자기 무너져내릴지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