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제약사 ‘기형아 유발 약품’ 50년 만에 사과_온라인 축구 베팅으로 돈을 버세요_krvip

임신부의 기형아 출산을 유발하는 약품을 생산한 제약사가 50년 만에 뒤늦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독일 제약사 '그루넨탈'의 해럴드 스탁 최고경영자는 입덧 완화제로 판매된 '탈리도마이드' 피해자들에게 진정한 유감과 깊은 사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탈리도마이드는 세계 50여 개국에서 임신부 진정제로 판매됐으나 기형아 출산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 1961년 판매 금지됐습니다. 당시 이 약품을 복용한 임신부들이 출산한 기형아는 전 세계적으로 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대해 영국 내 탈리도마이드 피해자 재단은 이번 사과는 호주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재판 절차가 진행되기때문에 이뤄졌다며, 제약사가 사과에 그치지 말고 실제 보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