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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열풍


⊙ 김종진 앵커 :

최근 시중에 가짜 외제상품이 판치고 있습니다. 유명상표에 대한 무분별한 선호가 불러온 이런 가짜 열풍은 예기치 않은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의 취재입니다.


⊙ 한보경 기자 :

남대문시장의 한 상인이 팔다가 적발된 가짜외제 옷들입니다. 베르사체, 프라다, 샌디 등 유명상표들은 모두 모였습니다.


⊙ 담당형사 :

유명상표 아니면 안 팔려요, 10장~20장 정도 판다고 단속할 수도 없죠.


⊙ 한보경 기자 :

이태원의 한 가방 가게입니다. 가짜 상품을 찾자 숨겨뒀던 제품을 꺼내 놓습니다.


⊙ 가게 주인 :

이것은 6만원이에요. 오리지널은 70~80만원 이죠.


⊙ 한보경 기자 :

심지어 손님이 원하는 상표를 즉석에서 붙여주기도 합니다.


⊙ 가게주인 :

소문 나면 안돼요. 단속 심하거든요.


⊙ 한보경 기자 :

이런 데다 최근에는 가짜 외제상품을 대량으로 팔아온 유명 특급호텔들이 무더기로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이렇다보니 제 돈 주고 진품을 사는 사람은 바보 소리 듣기가 쉽상입니다.


⊙ 대학생 :

한 80%는 가짜 메요, 똑같이 나오니까 진짜도 티도 안나고...


⊙ 한보경 기자 :

가짜 외제상품을 수출입 하다 관세청에 적발되는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 윤석기 (서울세관 조사국장) :

98년대에는 93억 되던 것이 99년대에는 10배인 939억으로 대폭 증가하고 있습니다.


⊙ 한보경 기자 :

이런 가짜 상품 열풍은 외국과의 통상마찰을 낳는가 하면 국내 업체의 제품개발 의욕을 크게 위축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