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 입은 북 선수들…“체육도 빨치산식으로”_완벽한 플러시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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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 정권 들어 유난히 체육강국 건설을 강조하고 있는 북한이 30년 만에 체육인대회를 소집했습니다.

여자 축구선수들은 군복을 입고 등장해 체육도 빨치산식으로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북한 선수들을 위한 축하공연이 펼쳐집니다.

이어서 군복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여성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여자축구선수단입니다.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마지막 골을 넣은 허은별 선수가 우승 비결을 밝힙니다.

<녹취> 허은별(북한 여자축구대표팀) : "예측할 수 없는 불의적인 타격으로 적진을 흔들어놓는 백두의 공격정신, 빨치산식 전법으로 경기를 진행하라고 하신.."

각 종목의 선수와 체육인 2만여 명이 모인 체육인대회도 지난 1985년 이후 30년 만에 열렸습니다.

김정은은 대회에 보낸 서한에서 체육강국 건설을 거듭 강조하며 특히, 국제대회에 적극 참가해 금메달을 딸 것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김정은 서한 : "우리식의 위력한 경기전법으로 국제경기들마다에서 연전연승해야 합니다."

북한은 올해 7월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와 10월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에도 참가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특히 이달 중순에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조 추첨 등을 위해 광주에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갈수록 국제적 고립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체제 결속을 위해 스포츠 분야에서만큼은 적극적인 대외 활동에 나설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