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文정부 블랙리스트’ 유영민 전 비서실장 소환_해상전 슬롯 파라 아르마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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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유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오늘(28일) 오전부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된 유 전 실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 전 실장은 과기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7년, 당시 과기부 이진규 1차관, 마창환 기획조정실장 등과 함께 임기철 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에게 사퇴를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임 전 원장은 2018년 4월 임기를 2년 남기고 사임했습니다.

검찰은 올해 8월 과기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을 압수수색하고, 이달 13일에는 임 전 원장과 이 전 차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대질 신문했습니다.

임 전 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평가원 직원이 '과기부에서 (사표를) 제출하라고 한다'고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전신 자유한국당은 2019년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과 유영민 전 과기부 장관 등 11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서울 동부지검에 고발했습니다.

'블랙리스트 의혹'은 문재인 정부 당시 전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들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입니다.

동부지검은 산업부 블랙리스트에 이어 과기부와 통일부 등에 대해서도 강제 수사에 착수하며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의 범위를 넓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