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러 여객기 조종실 소음은 폭탄 폭발음”_몰렉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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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의 조종실 소음은 폭탄 폭발음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러시아 여객기가 출발한 국제 공항 내 CCTV와 직원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의 조종실 소음은 폭탄이 터질 때 난 소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집트 정부 조사위원회의 한 관계자가 지금까지 블랙박스 분석 결과 이같이 확신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이집트 정부 조사위원회는 조종실의 잡음에 대해 정확한 실체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녹취> 아이만 알 모카뎀(이집트 주도 조사위원회 위원장) : "마지막 순간에 소음이 있었습니다. 스펙트럼 분석이 필요하고 특수한 연구실에서 이뤄질 겁니다"

미 정보 당국 등이 확보한 IS나 연계 세력들 간 교신 내용에는 테러에 이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과 기폭제의 종류 등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가 출발했던 '샤름 엘 셰이크' 국제공항의 폐쇄회로 TV와 공항 직원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공항 관계자가 여객기에 폭탄을 설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미 정보 당국의 분석에 따른 조치로 보입니다.

러시아와 이집트를 비롯해 프랑스와 독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고 조사단은 여객기 추락 현장에 도착해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집트로의 항공기 운항을 전면 금지한 러시아는 이집트 내 자국 관광객 만 천 여 명을 귀국 시키는 등 수송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