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9명 “통일 가능하다”_베토 게이머 이름이 뭐예요_krvip

국민 10명중 9명 “통일 가능하다”_해변 빙고 이전 버전_krvip

우리나라 국민 열 명 가운데 아홉 명은 통일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20년 내에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남북협력기획단이 엠비존에 의뢰해 지난 10일 조사한 '2011년 국민 통일의식 조사'에서 설문 대상의 92.6%가 통일이 가능하다고 답했으며, 58.1%가 20년 내에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 정부가 검토중인 통일세에 대해서는 부담할 의향이 있다는 의견이 52.5%, 없다는 의견이 47.5%로 갈렸습니다. 통일에 가장 도움이 되는 국가를 묻는 질문에는 '도움이 되는 국가가 없다'는 응답이 39.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중국 27.1%로 미국 26.7%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 지난해 미국 30%, 중국 23.4%였던 것과 차이를 보였습니다. 또 북핵 해결 돌파구로는 '중국의 적극적 중재 노력'을 꼽는 견해가 지난해 24.6%에서 30.4%로 증가해 중국의 영향력과 역할에 대한 인식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한편,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과 금강산 관광 사업에 대해서는 열 명 중 여섯 명 정도가 둘 다 조건부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었고,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선 찬성 52.6%, 반대 47.4%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설문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