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비 38배·음식점수 28배…자장면값 108배”_원 스카이 배팅 법_krvip

지난 50년 동안 가정의 외식비는 38배 늘고, 음식점은 28배가량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대표적 외식 메뉴인 자장면 값은 43년 동안 108배 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최근 50년 간의 각종 지표 변화를 정리한 '통계로 보는 대한민국'을 보면, 가계 식료품비 지출 중 외식비의 비중은 지난 1960년 1.3%에서 지난해 48.9%로 38배나 커졌습니다. 동시에 곡류와 식빵에 쓴 지출 비중은 60년에는 61.5%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7%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식업체 수도 크게 늘어 일반음식점 등 식품위생접객업소는 지난 60년보다 28배나 많아졌습니다. 특히, 일반음식점 1곳당 인구 수는 지난해 83명으로 집계돼, 지난 60년의 1/14 규모로 줄었습니다. 또, 지난 60년 472 곳에 불과하던 유흥업소는 지난해 4만 5천여 곳으로 증가해 식품위생접객업소 중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대표적 외식 메뉴인 자장면 한 그릇의 가격은 지난 65년 평균 35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평균 3천7백 원으로 올라 108배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교육 분야를 보면, 지난 1980년 이후 초등학생은 매년 7만 천여 명씩 줄고 있으며, 지난해 말 현재 7만 2천여 곳인 학원 중 입시 학원이 절반가량인 47%를 차지했습니다. 또, 최근 40년 동안 고속도로가 39.7배 늘어남에 따라 도로의 총 길이는 지난해 10만 4천km로 지난 68년보다 3배가량 길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