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남중국해 인공섬 방어 위해 최신 대공미사일 500기 배치”_코너에서 몇 점을 얻을 수 있나요_krvip

중국이 남중국해에 만든 인공섬의 군용 비행장 방어 등을 위해 SA-21 등 최대 500기 가량의 최신 대공미사일을 증강 배치하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폭스뉴스는 중국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군도, 베트남명 호앙사군도) 우디 섬(중국명 융싱다오) 등 3개 인공섬에 건설한 군용 비행장 방어를 위해 1개 대대 분량의 SA-21 장거리 대공미사일 등 최대 500기 가량의 최신예 대공미사일을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하이난 섬에 반입했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복수의 미 정보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첩보위성 판독 결과 중국이 하이난 섬에 들여온 대공미사일 체계는 단거리와 장거리 미사일이 혼합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 미사일은 이르면 내년 초까지 인공섬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훙치-26'으로 알려진 SA-21이다. 최대 400㎞ 밖의 표적 100개를 탐지·추적, 이 가운데 6개를 동시에 격추할 수 있는 러시아제 S-400 미사일을 개조한 이 미사일은 F-22, F-35, B-2 등 미국의 스텔스기를 요격할 수 있다.

여기에 사거리 200㎞인 러시아제 S-300 PMU 미사일의 복제품인 '훙치-9'(HQ-9) 체계도 포함돼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지난 2월 우디 섬에는 HQ-9 미사일 포대를 배치했지만,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의 7개 인공섬에는 아직 미사일 포대를 배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