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정에 딴지 걸어” 野 “침묵이 상황 악화”…공방_커뮤니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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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 불복이냐, 헌법 불복이냐를 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대선 불복 발언으로 국정에 딴지를 걸고 있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침묵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을 민주당이 대선 불복 정국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대선 불복 유혹은 악마가 야당에게 내미는 손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민생을 외면한 정치 투쟁을 별별 이유로 감싸려고 하겠지만 국민이 진위를 알아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이번 국정감사를 민주당이 대선 불복 국감으로 변질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악의 국감으로 기록되지 않도록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국가기관의 조직적인 대선 개입과 비호, 은폐하는 행위 역시 헌법 불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바로 잡을 생각을 하지 않고, 진실이 드러날 때마다 대선 불복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의 침묵이 하루하루 정국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해외 순방에 앞서 엄중한 상황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여당이 대통령의 사당에 머무른다면 불행해 질 수 있다며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집권당다운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