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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 체육센터에서 수영강사가 7살 수강생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5시쯤 부산 사하구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수영강사 A씨가 수강생 B군(7)을 물에 집어던지는 등의 CCTV 화면을 넘겨받아 학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 사하구는 최근 국민체육센터 수강생인 A군의 부모가 "강사에게 자녀가 학대를 받았다"고 신고해 경찰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

사하구가 제출한 CCTV 화면에는 강사 A씨가 물장구 치는 연습을 하던 B군의 다리를 잡아당겨 물에 빠뜨리거나 깊은 수영장에 두 차례 던지고, 수영 감시탑에 올려놓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수영강사 A 씨는 B군이 수업 분위기를 해쳐 훈육 차원에서 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 체육센터는 부산시 사하구가 건립해 동아대학교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사하구는 "동아대 측이 강사의 선발과 관리를 책임지고 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수영장 전체 직원들에 대한 감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