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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의 고위 관리들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미 언론이 전했습니다.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체포로 미중 무역협상에 악재가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나온 소식이라 주목됩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중국에 줄곧 요구해온 미국산 자동차 관세 인하에 양국이 합의했다고 월스트릿 저널과 블룸버그 통신이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기존 40%인 관세를 다시 15%로 낮추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중국이 미국에 부과한 40% 관세는 7월 미·중 무역분쟁이 본격화하면서 15%로 내렸던 것을 대폭 올린 중국의 보복관세입니다

이 40% 보복관세가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이 보도는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부부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 사이의 전화 협의가 이뤄진 직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앞서 미중 간 대화가 이뤄지고 있는데 중대 발표를 기대하라고 트윗에서 예고한 바 있습니다.

자동차 관세 인하 문제는 지난 1일 아르헨티나 G20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강력히 요구해 중국이 동의했다고 밝힌 사안입니다.

다만 언제부터 관세가 인하될 지는 불분명하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최근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체포가 미중 간 외교 문제로 비화했고, 한고비를 넘긴 양국 무역분쟁에도 악재가 되지않겠냐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인하는 멍완저우 체포와 관계없이 미중 무역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신호라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미 증시에서 GM 테슬라 등 자동차 주가도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