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서 ‘참다랑어 양식’ 연구 시작_팀 베타 계획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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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참다랑어 양식은 우리나라에선 제주도 일대와 경남 통영에서만 이뤄지고 있는데요. 전남 여수시 거문도 해역에서도 참다랑어 양식 연구가 시작됐습니다. 백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남 여수에서 배로 두 시간 30분. 거문도 인근 바다 가두리 양식장에서 참다랑어 백여 마리가 헤엄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남서해수산연구소'가 양식연구를 위해 인근 해역에서 어획한 참다랑어 치어입니다. 몸무게 3kg이 넘는 참다랑어 치어가 국내 연안에서 이렇게 대량으로 확보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인터뷰> 황형규(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 연구관) : “이번에 잡힌 참다랑어 치어는 3kg 이상급으로 겨울을 월동을 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을 정도로 그런 크기를 확보 했다는데 큰 의미를(두고 있습니다.)” 연구소측은 현재 무게 3.5kg인 치어를 앞으로 4년 동안 보살펴 50kg이 넘는 성어로 길러낼 계획입니다. 참다랑어가 알을 낳을 수 있게 되면 수정란을 채집해 인공종묘로 길러내면 치어 대량 공급이 가능해진다는 겁니다. 문제는 수온에 지극히 민감한 참다랑어가 남해안에서 이번 겨울을 얼마나 잘 버텨내느냐에 있습니다. <인터뷰> 황형규(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 연구관) : “저수온기에 월동을 할 수 있는지 참다랑어의 행동 특성이랄지 영양적인 측면 이런 것을 모두 고려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 다랑어 포획량의 1%에 불과한 참다랑어. 전남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참다랑어 양식이 성공할 경우 어가 소득 증대 효과가 기대돼 성공 여부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