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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보호활동을 해 온 강지원 변호사가 건설사로부터 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한 탤런트 최진실씨의 무료 변론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강 변호사는 '해당 건설사의 손해배상 청구는 가정폭력과 외도의 피해자인 여성을 다시 학대하는 소송이기 때문에 옳지 않다'며 '해당 기업이 소송을 취하하지 않으면 여성계로부터 상당한 비난을 받게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진실 씨는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 씨와 이혼한 뒤인 지난달 중순 광고 계약을 맺었던 건설사로부터 '이혼에 따른 이미지 실추때문에 피해를 입었다'며 30억원 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으며, 이에 대해 '이혼녀에 대한 편견과 차별에 의한 여성인권 침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