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법원, 중국계 美 지질학자 유죄 최종 확정_베타 브라질 프로덕션_krvip

중국 법원이 국가기밀정보 누설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중국계 미국인 지질학자 쉐펑에게 내려진 징역형을 확정했습니다. 베이징 제1 중급 인민법원은 지난해 7월 중국의 석유산업 관련정보를 자신이 근무하는 미국의 에너지 컨설팅회사에 넘기려 한 혐의로 기소된 쉐펑에 대해 징역 8년과 20만 위안 벌금형을 확정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쉐펑이 수집한 정보에는 국가기밀인 유전과 가스전 3만 2천 곳의 정보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쉐펑이 조사과정에서 가혹행위를 당했다며, 인도적 차원에서 그를 즉각 석방할 것을 중국 정부에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