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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이 현지시간 11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두 장관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두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이 취임한 직후인 지난달 28일 통화를 갖고 양국 외교장관이 조속히 만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장관들은 이 자리에서 22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 등 최근 진전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한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외교당국간 공조 방안 등을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또, 올해로 65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양자 현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