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씨 200억 수수,오늘 영장실질심사 _수술 기구 당신은 얼마나 벌어요_krvip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현대측으로부터 대가성 있는 200억원을 받은 혐의로 권노갑 민주당 전 고문에 대해 어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권 전고문은 오늘 오후 2시 영장실질심사를 신청해 구속여부는 오늘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권 전 고문이 지난 2000년 3월 현대측으로부터 카지노 사업 등 대북사업 지원과 앞으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200억원을 받은 혐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200억원은 모두 네 차례에 나눠 전달됐으며 한번 줄 때마다 3-4억원이 들어가는 서류박스 15개에서 20여개씩이 이용됐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권 전고문이 돈을 받기 한 달 전 서울 모 호텔에서 무기중계업자 김영완씨와 함께 고 정몽헌 회장과 이익치씨등을 만나 총선 자금을 도와 달라며 먼저 돈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권노갑 전 고문은 김영완씨로부터 100억원을 제의받았으며 즉석에서 거절했지만 개인적으로 필요해 10억원을 현금으로 받았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혐의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