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상원의원들, ‘FTA 비준일정표’ 요구_장밋빛 선물 빙고_krvip

오린 해치 의원을 비롯한 미국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16명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표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 의원들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공동으로 보낸 서한에서, 한국, 파나마, 콜롬비아 등과 맺은 FTA의 의회 비준은 미국의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미국의 무대응에 따른 여파가 이미 감지되고 있다면서, 미국 시장 점유율 하락의 수혜가 유럽연합과 브라질 등 다른 경쟁국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들은 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자료를 인용해 한국과의 FTA가 미국의 경제 성장을 백19억 달러 이상 촉진할 것이며, 농산품, 기계류, 전자제품 등에서 미국 상품의 한국 수출이 97억 달러에서 백9억 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