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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게임 '포켓몬고'가 미국,유럽 등에 이어 일본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게임 이용자들로 인한 사고와 소동도 잇따르고 있다.
오늘 아침 일본 오오츠 시에서 승용차 3대가 연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 명이 다쳤다. 경찰 조사 결과, 20대 남자 회사원이 포켓몬고를 하면서 운전하다가 다른 차를 추돌하면서 연쇄 충돌로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경찰에게 '운전하면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면서 포켓몬을 찾는데 열중한 나머지 앞차가 정지신호에 멈춰 있는 것을 알지 못하고 추돌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과실운전상해 혐의가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어젯밤 기후현 미노 시에서는 20대 브라질 남성이 자동차 전용 고속도로에서 사고위험을 무릅쓰고 걷고 있다가 경찰에 신고됐다. 긴급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된 이 남성은 포켓몬을 하다가 길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엄중하게 주의를 준뒤 가족에게 이 남성을 인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에도 도쿄 네리마구에서는 10대 대학생이 포켓몬고를 하면서 자전거를 타다가 50대 주부가 탄 자전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는 등 포켓몬고로 관련된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경시청은 스마트폰을 조작하면서 자동차나 자전거를 운전하면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고 경고하면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지자체들도 포켓몬고 관련한 사고를 막는데 고심하고 있다. 오사카 셋츠 시에서는 관내 쓰레기 트럭의 스피커를 이용해 '걸으면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말자'고 안내하는 방송을 시작했다. 나고야시에서는 시내의 저수시설이 게임 속 캐릭터들의 경기장으로 설정돼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게임 개발회사에 시정을 요청했다.
교육계도 비상이 걸렸다. 도쿄도 교육위원회는 교사를 대상으로 한 강연회에서 학생들에게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생활지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포켓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포켓몬고의 인기를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이용하려는 지자체도 잇따르고 있다. 돗토리 현의 히라이 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돗토리 사구를 이른바 '게임 해방구'로 선언하고,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게임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켓몬고의 개발에 참여한 닌텐도 사의 주가는 하한가까지 떨어져 이전 거래일에 비해 18%가량 폭락했다. 그러나, 닌텐도의 주가는 포켓몬고 출시 직전에 비해 70% 이상 높은 상태여서, 앞으로 주식 시장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금요일 닌텐도 측은 '포켓몬고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발표한바 있다.